CHANCE, CHANGE 두 단어는 한 글자만 다른 영어 단어입니다.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 그 기회로 우리의 변화를 기대하시는 하나님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본문은 역대하 12장 1절 말씀입니다.
1절 : 르호보암의 나라가 견고하고 세력이 강해지매 그가 여호와의 율법을 버리니 온 이스라엘이 본받은지라
제게는 아들이 세명 있습니다. 기쁨과 새힘, 그리고 지음. 이 글을 쓰는 현재 지음이는 태어나진 않았지만 저는 삼형제를 두었습니다. 아들들을 통해 만나는 주님을 줄여 아통만주라고 해보았습니다. 앞으로 이 곳에서 아들과의 일상에서 만나고 발견하는 주님을 같이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새 들어 첫째 기쁨이가 자아가 강해지자 고집도 같이 강해졌습니다. 본인 마음에 들지 않거나 본인 뜻대로 되지 않으면 물건을 던지기도 합니다. 그럴때마다 훈육을 했습니다. "그러면 안돼, 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물건을 던지면 안돼." 그럼 아들 기쁨이는 알았다고 합니다. 한 두번은 절제하는 듯 하나 돌아서면 똑같은 행동을 반복합니다.
둘째 새힘이도 제법 고집이 늘었습니다. 형아가 만지고 있는 장난감이나 물건들을 무조건 가서 빼앗으려 듭니다. 그럴때마다 훈육이 다시 시작됩니다. "그러면 안돼, 형한테 물어보고 가져가야지. 형아, 이거 하고 싶은데 가져가도 돼?, 이렇게 물어보고 하는거야, 알았지?" "네"라는 대답이 귀엽게 돌아옵니다.
부모들은 항상 아이들에게 속아줍니다. 기쁨이와 새힘이에게 훈육을 하면서도 다시 그 행동을 반복할 것을 압니다. 그럼에도 계속해서 믿어주는 것이 부모인 듯 합니다. 반복된 기회를 주다보면 그 기회를 통해 "언젠가는 변화되겠지."라는 희망과 기대를 갖고 말하는 듯 싶습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과 저의 관계도 되돌아보게 됐습니다. 최근에는 역대하를 묵상 중이었습니다. 하나님께 칭찬받기 충분했던 다윗, 그리고 그의 아들 솔로몬. 솔로몬이 죽자 아들 르호보암이 왕위를 이었습니다.
이때부터였습니다. 르호보암, 아비야, 아사, 여호사밧, 여호람, 아하시야, 아달랴(여왕), 요아스, 아마샤, 웃시야, 요담, 아하스, 히스기야, 므낫세, 아몬, 요시야, 여호아하스, 여호야김, 요호야긴, 시드기야로 이어지는 왕위는 기회를 주셔서 변화를 기대하셨던 하나님의 이야기입니다.
위의 왕들은 반복했던 것들이 있습니다. 어떤 왕들은 우상들을 섬기는 산당들을 세우고 어떤 왕들은 그 산당들을 깨뜨렸습니다. 어떤 왕들은 하나님께서 악하게 보셨던 북이스라엘과 타협하였고 어떤 왕들은 이방나라들을 모조리 없앴습니다. 어떤 왕들은 하나님의 메시지를 대언해주고 직언해주었던 제사장, 선견자, 선지자 등을 핍박했으며 감옥에 가두었고 죽이기까지 했습니다. 어떤 왕들은 그 제사장, 선견자, 선지자들을 높여주었고 그들과 함께 나라를 강대하게 만들었습니다.
예1) [역대하 14:1] - 이방 제단과 산당을 없애고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상을 찍고
예2) [역대하 14:8] - 아사가 이 말 곧 선지자 오뎃의 예언을 듣고 마음을 강하게 하여 가증한 물건들을 유다와 베냐민 온 땅에서 없애고 또 에브라임 산지에서 빼앗은 성읍들에서도 없애고 또 여호와의 낭실 앞에 있는 여호와의 제단을 재건하고
예3) [역대하 18:7] - 이스라엘 왕이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아직도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 한 사람이 있으니 그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물을 수 있으나 그는 내게 대하여 좋은 일로는 예언하지 아니하고 항상 나쁜 일로만 예언하기로 내가 그를 미워하나이다 하더라 여호사밧이 이르되 왕은 그런 말씀을 마소서 하니
예4) [역대하 27:16] - 그(웃시야)가 강성하여지매 그의 마음이 교만하여 악을 행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되 곧 여호와의 성전에 들어가서 향단에 분향하려 한지라
위와 같은 왕들의 실수가 있었다면 하나님께서도 반복하셨던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기회입니다. 이렇게 악한 왕들이고 이렇게 똑같은 실수를 하는 자들이라면 싹 갈아엎고 다시 시작하셔도 되는 하나님이셨습니다. 하지만 오래참으시는 여호와께서는 그렇지 않으셨습니다. 왕들이 깨달을 수 있도록 사람을 계속 보내시어 돌이키게 하셨습니다. 또한 남유다의 족보가 끊이지 않도록 신기하게 아들 한명씩을 꼭 남겨두셨습니다.
예1) [역대하 21:17] - 그들이 올라와서 유다를 침략하여 왕궁의 모든 재물과 그의 아들들과 아내들을 탈취하였으므로 막내 아들 여호아하스 외에는 한 아들도 남지 아니하였더라
예2) [역대하 22:11] - 왕의 딸 여호사브앗이 아하시야의 아들 요아스를 왕자들이 죽임을 당하는 중에서 몰래 빼내어 그와 그의 유모를 침실에 숨겨 아달랴를 피하게 하였으므로 아달랴가 그를 죽이지 못하였더라 여호사브앗은 여호람 왕의 딸이요 아하시야의 누이요 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내이더라
예3) [역대하 24:19] -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선지자를 보내사 다시 여호와에게로 돌아오게 하려 하시매 선지자들이 그들에게 경고하였으나 듣지 아니하니라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기회를 계속해서 주셨습니다. 이유는 왕들이, 백성들이, 하나님의 자녀들이 돌아오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계셨던 것입니다. 위에서 말했듯 하나님께서는 절대 속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역설적으로 하나님께서는 가장 잘 속아주시는 분이십니다. 부모가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계속해서 속아주고 변화되기를 기다리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CHANCE를 주시고 우리가 CHANGE 하길 바라십니다.
가장 나쁜 자녀는 이런 부모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아빠는 날 항상 믿어주시니 나는 계속 이렇게 해도 돼. 잘못하면 용서해주실 것이니 죄송하다고 하면 돼. 아빠는 날 용서해주니까." 라고 생각한다면 세상에 어느 자식보다 못난 자식입니다. 진정한 자녀는 "이제는 돌이켜야겠다. 아빠가 날 이렇게 믿어주시고 기회를 계속해서 주시는데 언제까지 이럴 순 없지. 돌이키자. 아빠 말 듣자." 라고 말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무한적인 기회를 주십니다. 우린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나님이 주시는 기회를 잡아야할 것입니다. 더 이상 나의 아빠가 되시는 하나님을 실망시켜드리지 말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은 속으실 분이 아니십니다. 하지만 속아주십니다. 당연하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무한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무한 감사로 보답드리는 성도들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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